2. 자체 제작 러버 댐퍼(rubber damper)
Amber는 올닉이 자체 개발한 댐퍼 러버(rubber)를 사용해 트래킹 능력과 내구성을 높였습니다. 잘 아시는 대로 댐퍼(damper)는 카트리지의 트래킹 능력과 음악성에 결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스타일러스가 읽어들인 그루브 신호는 결국 기계 진동이며 이 진동에 가장 먼저 반응하는 것이 바로 댐퍼이기 때문입니다. 일부 제작사에서는 이 댐퍼 재질로 강철을 쓰기도 하지만, 카트리지 탄생 100년 동안의 수많은 연구와 청취 결과에 따르면 러버가 최고의 댐퍼 재질입니다. 자신이 받아들인 운동에너지를 왜곡시키지도 않고, 반대로 운동에너지를 스타일러스 팁으로 역류시키지도 않는 재질은 러버가 유일합니다. 올닉은 지금까지 외국산 러버를 댐퍼 재질로 써왔지만 20년 동안의 수많은 시행착오와 수없이 반복된 청취 테스트 끝에 최적의 댐퍼 러버를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올닉이 개발한 러버 댐퍼는 그동안 러버 재질의 문제점으로 꼽혀온 경화 현상도 현저히 줄여 내구성을 최대한으로 높여 몇십년을 써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4. 코일과 스타일러스의 근접 배치
한편 대부분의 카트리지가 댐퍼에 코일이 붙어있는 것과 달리 Amber를 비롯한 올닉의 MC 카트리지는 댐퍼와 코일 사이의 거리가 멀어 코일의 진동 능력이 향상되고 그만큼 정교한 트래킹이 가능합니다. Amber로 LP를 재생해보면 그동안 얼마나 많은 악기소리를 듣지 못했던가 알게 되실 겁니다.
5. 프릿츠 가이거 S 스타일러스
Amber는 또한 프릿츠 가이거 S(Fritz Gyger S) 타입의 다이아몬드 스타일러스를 채택했습니다. 이는 고가의 스타일러스에 많이 발견되는 디자인으로, 전후 폭이 좁아 고역대 그루브를 보다 정확하게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캔틸레버는 보론 재질입니다.
6. 가장 이상적인 임피던스 구현
Amber의 내부 임피던스는 9옴입니다. 그동안의 연구와 청취 결과 MC 카트리지 임피던스는 10옴 내외에서 가장 좋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임피던스가 2옴, 4옴, 이런 식으로 너무 낮으면 다이내믹스는 증가하지만 디테일은 떨어지고, 반대로 20옴, 30옴, 이런 식으로 너무 높으면 음이 가늘고 약해집니다. Amber는 올닉이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임피던스에 접근한 MC 카트리지입니다. 권장 부하 임피던스는 50~100옴입니다. 출력은 0.35mV, 컴플라이언스는 10 x 10-6 dyn/cm, 무게는 11g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