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의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인 클리어오디오(Clearaudio)의 TT-2(TT2)는 완벽한 트래킹을 자랑하는 초정밀 기계식 리니어 트래킹(탄젠셜) 톤암입니다.
일반적인 피벗 방식(회전형) 톤암과 달리, 레코드 바늘이 소리골과 완전히 평행을 유지하며 직선으로 이동하므로 트래킹 에러(각도 편차)가 전혀 없고 안티스케이팅 조절이 필요 없는 완벽한 좌우 밸런스를 구현합니다.
주요 특징 및 스펙
- 순수 기계식 드라이브: 에어 펌프 같은 전자 장치 없이, 2개의 건식 고정밀 베어링과 특수 연마된 고정밀 폴리시드 글라스 튜브(Glass Tube)만을 이용해 마찰을 극단적으로 줄인 기계식 구동 방식을 취합니다.
- 뛰어난 공진 억제: 약 2kg에 달하는 묵직하고 정밀한 알루미늄 및 스테인리스 섀시 구조로 설계되어 진동과 공진을 완벽하게 억제합니다.
- 편리한 VTA 조절: 톤암 일체형의 정밀한 높이 조절(VTA) 장치가 장착되어 있어 카트리지나 레코드 두께에 맞춰 미세 세팅이 용이합니다.
- 카트리지 허용 무게: 5.5g ~ 15.0g 사이의 다양한 하이엔드 카트리지를 지원합니다
클리어오디오(Clearaudio) TT-2의 음질은 한마디로 "왜곡과 착색이 극단적으로 배제된, 압도적인 해상력과 순수한 원음 재생"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피벗 톤암이 구조상 필연적으로 가지는 음질적 한계를 완벽히 극복했기 때문에, 하이엔드 오디오 평론가들 사이에서 "마치 마스터 테이프를 듣는 듯한 정보량"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주요 음질적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완벽한 좌우 밸런스와 스테레오 이미지
리니어 트래킹 방식 덕분에 바늘이 소리골(Groove)의 왼쪽과 오른쪽에 가하는 압력이 완벽하게 동일합니다. 이로 인해 소리의 좌우 치우침이 전혀 없으며, 무대의 깊이와 넓이를 표현하는 스테레오 이미지(음장감)가 소름 돋을 정도로 정교하고 넓게 펼쳐집니다. 악기들의 위치가 무대 위에 입체적으로 뚜렷하게 잡힙니다.
2. 음반 안쪽(이너 그루브)에서도 열화 없는 고분해능
일반 턴테이블은 레코드 안쪽 곡으로 갈수록 각도 편차(트래킹 에러)가 커져 고음이 찌그러지거나 답답해지는 '내주 왜곡(Inner Groove Distortion)' 현상이 발생합니다. 반면 TT-2는 처음부터 끝까지 직선으로 완벽하게 트래킹하므로, 레코드의 가장 안쪽 마지막 곡까지도 첫 곡과 동일한 고해상도의 맑고 깨끗한 음질을 유지합니다.
3. 극도의 정숙함과 다이내믹스 (압도적인 배경 차단)
약 2kg에 달하는 육중한 솔리드 알루미늄 섀시 구조가 카트리지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공진을 완벽하게 흡수합니다. 소리의 배경이 마치 깊은 밤처럼 고요해지며(초저노이즈 플로어), 이 고요한 배경 속에서 음의 대비가 극대화되어 다이내믹스(음의 다이내믹한 타격감과 생동감)가 폭발적으로 살아납니다.
4. 광대역(Wide-Range)과 현대적인 사운드 성향
음색 면에서는 아날로그 특유의 따뜻하고 뭉뚝한 소리와는 거리가 멉니다. 초고역부터 초저역까지 막힘없이 뻗는 현대 하이엔드 지향의 사운드입니다.
- 저음역: 단단하고 깊게 뚝 떨어지며 해상도가 살아있는 저음을 들려줍니다.
- 고음역: 하이엔드 소스기기다운 화려함과 정밀함을 갖추고 있으며, 거칠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단정하게 정돈된 소리를 재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