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오디오를 판매할 때는 좋은
제품을 선정하는 것이 우선이었습니다.
좋은 제품의 대리점권을 따내는 일이지요.
대리점이 되기 위해선 어느 정도 자금이
있어야 하고 결제를 잘해서 신뢰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좋은 제품이 수입되면 그 제품의
대리점이 또 되는 것입니다.

수입원은 상품을 오디오 잡지를 통하여
광고합니다. 먼지 리뷰를 통하여 세상에
알립니다. 리뷰는 다른 말로 포장하면
중매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리뷰를 잘
해야 생산자와 소비자의 뜻깊은 만남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리뷰가 가장 확실한
광고였습니다. 확실한 광고를 위하여
오랜 경험의 애호가들이 리뷰어로 많이
활동하였습니다. 애호가 즉 좋아하는 사람,
다른 말로 아마츄어였지요. 아마츄어는
잘 모른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애호가들은
엄청난 명망을 가진 오랜 경험의 소유자로
음악과 오디오에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설득력있게 평론을 하여 대단한 권위가
있었습니다. 또한, 잡지를 통하여 어느
회사에서 수입하여 어떤 대리점을 통하여
판매하며 금액은 얼마인지 알리는 광고를
합니다.
대리점에선 영업을 잘하기 위하여 해당
상품에 대한 성능, 기능, 특징 등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매장에 전시할
때는 잘 보이도록 하고, 손님들께 친절히
설명하여 판매자와 물건에 대해 신뢰를
쌓아야 영업을 잘할 수 있습니다.
짧게 설명하자면 좋은 제품 잘 잡아서
잡지 등을 통하여 잘 알리고 매장에
잘 보이도록 전시하여 손님들께 친절히
설명하여 잘 설득하면 되었습니다.

시대는 변했습니다. 인터넷 시대입니다.
영업방식도 달라졌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방식에 인터넷이 접목되면서 사이트를
통한 광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할 일이
하나 더 생긴 것입니다. 그저 하나 더
생긴 것이 아니라 엄청나게 큰일입니다.
사진을 찍거나 본사의 제품 사진을
다운받아 줄이고 늘이고 오리고 붙여
마음에 드는 사진을 만들고 그에 따라
설명도 덧붙여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사이트에 올려 광고하는 일입니다.
저희 금강전자도 그렇게 광고하면서
타샵들과 차별성을 가지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비싼 제품을 판매하면서
사진만 올리기보다는 상품의 디자인,
성능, 기능, 역할 등을 아는 대로,
또 열심히 자료를 찾아 조금이라도 더
설명하려 했고 읽을 꺼리도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더불어 같이 일하는 유일한
직원 강진규부장한테도 이렇게 어렵게
작업해야 하는 이유를 이해시키고 소개글
작업도 같이하는데, 이젠 잘합니다.

하지만 하나의 상품에 대한 소개글을 쓰기
위해선 2~3일은 걸립니다. 그러다 보니
소개를 기다리는 상품들이 줄을 섰습니다.
한마디로 작업이 너무 느립니다. 새로이
들어오는 상품이 많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상품이 자꾸만 쌓여갑니다.
이래서는 안 되겠다 싶어 홈페이지에 새로운
란을 만들어 줄 선 상품들을 간단한 소개로
먼저 인사시키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작업이 하나 더 늘어 옥상옥이
될 수도 있으나 간단한 인사만으로 쌓이는
상품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많이 찾아 주시기 바랍니다.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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